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영향으로 코스피가 9일 장중 2천3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2포인트(1.72%) 내린 2,294.11이다.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2천320선 인근에서 등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오후 1시쯤 한때 2천3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4포인트(2.54%) 내린 641.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70%) 내린 653.84로 출발해 약세를 나타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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