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산불 피해 학생에 특별재난장학금 지급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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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  수정 2025-04-14 08:33  |  발행일 2025-04-14 제13면
피해사실 확인서 제출때 가능
경일대가 최근 발생한 경북 북부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원책 마련과 구호 활동에 나섰다.

13일 경일대에 따르면 산불 피해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과 직계가족이다.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경일대는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학생 봉사동아리와 교직원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했다. 봉사동아리 'KIU새마을'은 경북새마을회와 협력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불교 동아리 '자비's'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찰을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직원 봉사단이나 재학생들도 함께 복구 작업에 동참한다.

경일대는 피해 학생들을 위해 '특별재난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별재난학생지원센터는 특별재난장학금 신청 및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접수, 각종 학사 지원 상담 및 심리 안정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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