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KIU스포츠단, 여자배구·태권도 국가대표 배출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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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  수정 2025-04-14 08:34  |  발행일 2025-04-14 제13면
운동부 신설 선수 발굴에 노력
경일대 KIU스포츠단, 여자배구·태권도 국가대표 배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라인루르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경일대 김소원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KIU스포츠단이 올해 종목별 국가대표를 배출하면서 지역 선수 양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경일대에 따르면 여자배구부 전하리(스포츠융합 3학년)·서가은 (스포츠지도 1학년)선수는 실력을 인정받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최종 선정됐다. 두 선수의 기량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광주 호남대에서 열린 대학배구 U-리그 경기에서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뒤 박지현(스포츠융합 4학년)의 연속 블로킹과 서가은의 22득점, 전하리의 18득점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태권도부에서도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라인루르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소원(태권도학과 3학년) 선수가 ?57㎏급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일대는 올해 여러 운동부를 신설하며 지역 선수 발굴 및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남자배구부를 창단했다. 감독은 장신 세터로 한국 배구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방지섭 전 국가대표가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주짓수부가 창단돼 무도 종목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전문 운동부 형태로 창단된 경일대 주짓수부는 총 2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감독은 정진동 대구시주짓수회 이사가 맡았다. 두 팀은 우수 인재 육성과 전국 대회 진출을 목표로 전문적인 훈련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스포츠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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