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복구 박차’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경북도에 성금 3천800만원 전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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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  발행일 2025-04-15 제15면
‘산불 복구 박차’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경북도에 성금 3천800만원 전달

지난 10일 경북도 행정부지사실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이 성금 3천8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경북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이 복구의 손길을 내밀었다.

1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북도 행정부지사실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들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천8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이 참석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성금을 건넸다. 참석자들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정적 생활 지원에 관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 주관으로 모금됐다. 대구·광주·대전 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16일 재학생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모금은 지역과 학교를 넘어 서로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한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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