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경북도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15.54dc1091ff6a402b9e7f64d419cd1825_P1.jpg)
경북도의회 결산 검사 위원회<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에서 위촉한 도기욱·정경민·이형식 도의원을 비롯한 결산 검사 위원들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 검사를 마무리하고, 10일부터 경북도에 대한 결산 검사를 시작했다.
경북도에서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도 대비 8천105억 원 증가한 14조 2천321억 원으로 주요 증감 원인으로는 △골프장 및 원전 준공에 따른 취득세 증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지방소비세 확대 △국고보조금 증가 등이 꼽혔다. 세출 결산액은 총 13조 3천1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천178억 원 증가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1천301억 원 증가한 4천200억 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34.5%)였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13.6%) △일반공공행정(9.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결산 검사에서 총 17종의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주요 기금으로는 △지역개발기금(1조 2천196억 원·전체의 64.5%)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2천320억 원, 12.3%) 등이 있다. 이 중 지역개발기금은 1천억 원 감소한 반면, 재난관리기금은 117억 원, 재해구호기금은 115억 원 각각 증가했다.
결산 검사 위원들은 2024년도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의 계획에 따라 적정성·효율성·재정 운영의 투명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불용액 과다 발생 여부, 기금 운영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결산 검사를 통해 경북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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