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선별까지 정성 가득’…경주시, 산불 이재민에 의류 6천점 전달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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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6:12  |  발행일 2025-04-17
시민 기부로 모은 옷·신발…영양군에 온정 전해
‘세탁·선별까지 정성 가득’…경주시, 산불 이재민에 의류 6천점 전달

친절한 경자씨 자원봉사자가 산불 피해 이재민에 전달할 의류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온정을 전했다. 경주시와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영양군 이재민에게 의류 6000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온기나눔 사랑의 의류전달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까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옷과 신발, 양말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모였다.

기부품은 '친절한 경자씨'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세탁·선별해, 봄과 여름철 착용에 적합한 옷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신발, 속옷, 양말 등은 위생을 고려해 새 제품만을 접수해 전달했다.

영양군은 최근 산불로 수백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달된 의류는 생필품이 부족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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