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특위’ 구성해 산불 복구 대응 나선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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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4  |  발행일 2025-04-25 제6면
국회 ‘특위’ 구성해 산불 복구 대응 나선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4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경북 북부지역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입법에 나선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산불특위)'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박형수(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의원의 제안 후 여·야 합의로 구성된 특위는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위는 지난달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나서게 된다. 특히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안' 등 산불 피해지원 특별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중순 발의된 산불 피해지원 특별법은 내용상 담당 부처가 여러 기관으로 나뉘어 있어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실효적인 피해 복구와 지원"이라며 “여러 부처에 걸친 과제를 특위에서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산불 대응 중앙안전재난본부' 회의를 열고 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 피해 복구는 단순히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항구적인 복구'를 할 계획"이라면서 “산불 피해 지역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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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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