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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아시아 퍼시픽 대학에 방문한 대구대 학생들이 현지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
27일 대구대에 따르면 파란사다리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일대학생 연수도 신규 사업으로 처음 선정돼 학생의 해외 파견 기회가 확대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파란사다리 사업과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총 3억4천750만원의 파란사다리 사업비를 투입해 총 60명의 학생(본교 50명·타교 10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구대는 기존 파견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사업 운영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파견 학생 중 '2024 파란사다리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1명(교육부 장관상), 최우수상 2명(재단 이사장상)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파란사다리 사업 참가 학생들은 파견 전 교내에서 1주일간 집중 사전 교육을 받는다. 여름방학 중 4주간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 진로 교육, 기업 탐방, 조별 프로젝트 활동, 현지 문화 교류 등을 진행한다. 학생에게는 항공료, 어학연수비, 숙소비 등 전액이 지원된다.
한일대학생 연수 사업은 일본 현지 대학에서 일본어 연수와 현장 학습(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8명의 학생(일반 학생 4명·취약계층 학생 4명)을 선발, 일본 고토대학(구마모토)에서 16주간 해외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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