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 “인생 3막 구상위해 잠시 미국행”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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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5 10:23  |  발행일 2025-05-05
SNS 통해 “내가 당을 버린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린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인생 3막 구상위해 잠시 미국행”

홍준표 전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5일 자신의 SNS에 “43년전 사법고시 합격하여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라고 쓰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이후 탈당한 것에 대해선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수 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내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 오겠다"라며 “세상사 잊고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권 도전이 지난 달 29일 3차 결선 문턱에서 좌절됐다. 홍 전 시장의 정치 인생 '라스트 댄스'가 마무리된 것이다.

앞서 지난 달 그는 대권 도전을 위해 취임 2년 10개월 만에 대구시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구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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