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매각 대상 공유재산 ‘중소기업제품판매장’ 주차장 무료 개방”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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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5:00  |  수정 2025-05-07 16:40  |  발행일 2025-05-07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 대상 공유재산
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매각 실행 어려움”
“매각 전까지 일반 시민에게 24시간 무료 개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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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매각 대상 공유재산인 중소기업제품판매장(달서구 용산동) 주차장을 8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 대상 공유재산 중 한 곳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중소기업제품판매장 주차장은 총 64면이다.주차가능 차량은 승용차와 1.4t 이하 소형화물차다. 이 주차장은 매각 전까지 24시간 무료로 개방한다.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은 지난해 10월 2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의 위탁 운영 기간이 종료됐다. 같은 해 10월 24일 공유재산심의회의 용도폐지 및 매각 심의, 12월 13일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절차를 통해 매각이 결정됐다.

매각을 위한 선행 절차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매각이 성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부설주차장 개방 요청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시의원과 인근 주민 및 상인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 주차장을 개방키로 결정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차장 개방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편의성 확보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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