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지난 6일 산불 피해 지역인 일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과 이장, 피해대책위, 경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는 지원 및 복구에 대한 안내와 피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정부 건의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지난 6일 일직면·남선면·임하면·길안면에 이어 7~8일 임동면·남후면에서 진행된다.
이미 진행된 간담회에선 산불 피해 현황 공유와 함께 주택 및 농업시설 피해 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 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구 계획이 소개됐다.
특히 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주민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신속한 복구를 요구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산림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복구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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