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롤러경기단, 국가대표 5명 배출

경북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소속 선수들<안동시체육회 제공>

경북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배출하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5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안동시청 소속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배준철 선수가 세계연맹의 초청을 받으며 총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된 것.

이번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안동시청 소속 이기원 선수가 남자 500m+D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거리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박민정 선수는 여자 1천m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단거리 대표 자격을 얻었다. 장거리 부문에선 이상철 선수와 양도이 선수가 남녀 P5천m 종목에서 총합 점수 2위를 기록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수는 오는 7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 베이다이허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4년 시즌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세계연맹의 초청으로 월드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배준철 선수는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5 청두 월드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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