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간단체 외국인 정착지원 정책으로 정부포상 2관왕

소양업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장이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의 '포용과 상생' 정책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송양업 신부)는 대통령 표창,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센터장 전희식)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미시와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1973년 복지상담소로 출발한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는 50여 년간 국내외 노동자의 인권보호, 외국인 정착지원,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 운영 문화축제, 범죄예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주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

1998년 설립된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는 외국인주민 통역과 고충상담, 다문화 이해교육, 의료·이·미용 지원,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미지역 대통령표창은 2011년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에 이어 단체수상은 두 번째다. 2009년 최성도 운영위원장, 2022년 장영기(진오스님)이 개인표창을 받아 총 4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기록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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