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는 지역 편의점 및 무인판매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각 구·군과 협력해 22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이뤄지며, 편의점 96곳과 무인판매점 48곳 등 총 144곳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편의점 및 무인판매점 업소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대구시는 이들 업소의 위생적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주기적 위생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튀김, 음료, 빵 등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또는 식품자동판매영업을 신고한 무인판매점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제품 사용·보관·판매 여부 △튀김기 등 작업공간 위생관리 및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여부 △식품자동판매기 내부 세척·소독 관리 △기타 식품 관계 법령에서 정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시는 편의점 359곳을 점검해 위반업소 9곳을 적발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점 소포장·소용량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무인 판매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사회 변화에 맞춰 편의점 및 무인판매점의 위생적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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