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향연’ 경산자인단오제, 1일 성황리 폐막

  • 박성우
  • |
  • 입력 2025-06-02 17:34  |  발행일 2025-06-02

조현일 경산시장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

자인단오제에서 호장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경산시 제공>

자인단오제에서 호장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경산시 제공>

자인단오제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창포머리감기 시연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자인단오제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창포머리감기 시연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문화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 자인단오제는 핵심 콘텐츠인 자인단오 다섯 마당과 서울 송파 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여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뽐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택음악회, 현대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은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축제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며 더욱 열린 축제로 거듭났다.


남천둔치에서 열린 전야제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계정숲에서 열린 본 행사도 전통의상 패션쇼, 시민노래자랑, 외국인 유학생의 창포머리감기 시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단오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재현을 넘어 무형유산의 현재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