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사회인식 전환캠페인 발대식을 가진 뒤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소아암 환아 사회인식 전환 캠페인 발대식이 5일 경북 경산 개최돼 국토순례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캠페인은 한국소아암부모회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소아암 환아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치료에 대한 완치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아암 경험자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소아암부모회 박철영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업과 공단 등에서 전달한 후원금 및 후원품 전달식, 격려사, 활동 경과 보고, 출발 퍼포먼스,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마친 뒤 참여자들은 이날 경산 임당유적전시관과 남매지 둘레길을 도보행진하며 국토순례을 시작했으며 매일 15㎞씩 대구·경북지역의 명소를 도보 행진하며 함께 걷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소아암은 발병 그 자체만으로 깊은 불안과 고통을 수반하고 사회적 단절을 초래하는 만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시선과 연대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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