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출산 및 양육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대구시-KB금융그룹의 협약에 따라 KB금융그룹의 기부금(10억원)을 활용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수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이전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를 대구에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무주택·임차 소상공인 육아응원금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 지원사업에서는 자녀를 출산(배우자 출산 포함)한 경우, 신생아 양육과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 250만원을 지급한다. 2017~2024년생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임차 소상공인들에겐 가구당 육아응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 소상공인 양육비와 육아응원금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자격·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4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 모집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7월) 18일까지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회차별 인원이 마감되며, 미달 시 다음 차수 인원에 포함된다. 1차 접수분은 서류 심사를 거쳐 2025년 7월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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