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출구조사가 발표된 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당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이재명 정부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대구시와 대구 민주당이 '지역 발전'이란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할 태세다.
9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주중 대구시 간부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가 비공개로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민주당이 여당이 된 이후 대구시와 대구 민주당 갖는 일종의 '상견례'인 셈이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대구 민주당 측에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 및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한 대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대구시의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며, 대구 민주당에서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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