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 국정과제 채택 모색” 국회 정책세미나(종합)

대구국제공항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DB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하는 가운데, TK신공항 관련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여부가 지역사회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국정기획위가 앞으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게 되는 중차대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주제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추진 방안'이다. 세미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TK신공항 건설예정지인 경북 의성 지역 국회의원 13명이 공동 개최한다.

이날 교통 및 공항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주호영·김상훈·윤재옥·추경호·강대식·박형수·권영진·김승수·이인선·김기웅·유영하·최은석·우재준 의원이 공동 주최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홍성주 경제부시장, 나웅진 신공항건설단장 등 대구시 관계자들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방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군 공항 이전을 비롯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은 지난 6·3대선을 겨냥해 대구시가 제안한 1호 지역 공약과제이다.

대구시 측은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는 만큼, TK 핵심 현안인 신공항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면 TK신공항 건설 추진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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