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착한가게’ 800호점 돌파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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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5 17:41  |  발행일 2025-06-15
지난 12일 열린 경산시 착한가게 신규 단체가입식을 가진 뒤 조현일경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지난 12일 열린 경산시 착한가게 신규 단체가입식을 가진 뒤 조현일경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경북 경산시에서 '착한가게'가 800호점을 돌파했다. 경산시는 2009년 1호점 가입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27개 업소가 신규 가입하면서 현재 누적 착한가게는 807호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들이 매출의 일부(월 3만원 이상)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800호점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연대와 나눔의 상징적인 이정표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규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열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가입한 착한가게는 화원식당, 신아나고명가, 참좋은돼지갈비찜, 포스마트, 성일광고인쇄, 알파산업, 참마루, 옥산영대가스, <주>용호, 팔공산엄마밥상, <주>우수건설, 도로이옥산점, 대림바스플랜경산점, 하이필텍스타일, 경산크레인,<주>그린식육유통, 그린할인마트, 전원숯불영대점, 창신할인마트, 오빠반점, 경마장가는길식당, 명가장식, 소담숯불경산점, 한우촌식육식당, 대영태권도, 발&발톱, 박가네 등 27개 업소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807호 달성은 경산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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