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소통위 열고 지역 활동 공유…“청소년 중심 지원 방향 필요”

  • 장성재
  • |
  • 입력 2025-06-22 17:17  |  발행일 2025-06-22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지난 19일 열린 '2025년도 제2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지난 19일 열린 '2025년도 제2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2025년도 제2차 원전소통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요 활동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원호 본부장을 비롯해 경주시의원, 주민대표, 지역 전문가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경주·울산·포항 공청회 결과 보고를 비롯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1만5천 그릇의 잔치국수를 제공한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지역 경로당 78곳에 공기살균기 지원 △어린이날 맞이 아동 848명 선물 전달 △지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선물 제공 △100세 장수마을 인증행사 △감포항 가자미 축제 후원 △양남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 개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소통위원들은 계속운전 관련 공청회가 원만하게 마무리된 점에 긍정적 평가를 보내며 향후 절차에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원호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변화 흐름을 반영해 지원 방향을 재설계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장성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