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조 'Iandscape'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내 A관에서 기획전 '다부이즘 2025; 소통의 전개'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대 서양화전공 동문들이 1998년 결성한 미술그룹 '다부이즘'과 대백프라자갤러리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그룹 구성원의 예술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그룹명 '다부이즘'은 학교가 위치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에서 유래했으며, 이곳에서 배운 현대적 조형의식을 시대의 미술형태로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1명의 '다부이즘' 작가가 참여해 구상, 비구상, 초현실주의, 어반 스케치, 극사실화 등 다양한 형식의 회화 60여 점을 선보인다.
극사실 기법으로 정물화를 그리는 장기영, 감성적인 녹색의 들판을 마티에르로 표현한 박동조, 아크릴로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느낌을 구현한 김재성 등 각기 개성 뚜렷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다부이즘 회원전을 통해 한국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3)420-8015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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