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플랜텍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째)와 각 공급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플랜텍 제공>
㈜플랜텍이 공급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공급사와 함께하는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포항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사업장 내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경영층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플랜텍 임직원 19명과 포항 주요 공급사 대표 29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안전경영 리더십에 대한 강의 ▲사업장별 안전다짐 실천 서약 ▲참석자 간 소통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을 통해 자율안전문화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동호 부소장은 '포항제철소 내 안전관리시스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실제 제철소 현장에서 적용되는 구체적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위험요소는 사전에 반드시 제거돼야 하며, 사소한 습관 하나도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외 전문강사인 김훈 교수는 '안전보건 트렌드와 안전경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최근 산업안전의 변화 양상과 경영진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교육 마지막에는 각 회사 및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다짐 실천 서약서'를 자필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약서에는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구본진 대표이사는 "무재해·무사고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며, 조직 전체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공급사 대표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둘 때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하다"며 "플랜텍과 함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플랜텍은 이번 포항 교육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광양지역 공급사 대표들과 함께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