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 AI와 스토리텔링에 달렸다”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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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9:08  |  수정 2025-06-27 09:40  |  발행일 2025-06-27
제14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개막
박상원 교수 “AI로 관광객 움직임 예측…맞춤형 전략 필수”
이은영 대표 “관광은 이제 몰입형 체험…지역스토리 디지털화해야”
'2025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박상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스마트 관광원 학과장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_AI를 통한 지역관광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박상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스마트 관광원 학과장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_AI를 통한 지역관광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공동대표기 '경험관광의 시대:AI시대 지역관광을 플레이어블하게!'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공동대표기 '경험관광의 시대:AI시대 지역관광을 플레이어블하게!'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에서 'AI 기반 스마트 관광'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가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올랐다.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막한 '제14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에서 박상원 경희대 대학원 스마트 관광원 학과장은 "이제는 관광객의 이동경로까지 AI가 예측하는 시대"라며 "경북 관광산업도 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여행 추천', '여행계획 자동화' 등을 활용해 지역관광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관광객의 모바일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관광 전략을 제시한 구체적인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관광산업은 단순히 보고 소비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플레이어블(Playable) 콘텐츠'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서대문형무소 역사 체험, 폐교 재생 등 성공 사례를 들며 "지역 스토리텔링을 게임, 증강현실(AR), 유휴 공간 활용까지 연결하는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문화관광 전문가와 실무자, 학계, 시민 등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스마트 관광·로컬 콘텐츠·MICE 산업 등 경북 관광산업의 실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첫날에는 윤승현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이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APEC 시대 관광산업 확대 방안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세 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정광민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MICE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정대영 연구위원(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확대 방안'이 발표됐고, 세션 2에서는 박상원 학과장(경희대 대학원 스마트관광원)의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_AI를 통한 지역관광혁신'과 장미화 교수(계명대 산학협력중점)의 '스마트관광과 빅데이터 활용'이 발표됐다. 세션 3에서는 이은영 대표(유니크굿컴퍼니)의 '경험 관광의 시대, AI시대 지역관광을 플레이어블하게!'와 이창길 대표(개항로프로젝트)의 '민관협업 도시재생 사례, 개항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이튿날에는 △로컬리즘과 지역관광을 주제로 김혁주 대표(비로컬<주>)가 '로컬크리에이터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이예인 대표 (<주>남산선비마을)가 '로컬에 제안하는 새로운 전략, 남산선비마을'를 발표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팸투어를 통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국립경주박물관, 교촌마을, 황리단길, 금관총, 대릉원 등을 방문하며 현장 로컬 관광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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