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수주…대도시 철도망 구축사업 적극 나서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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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8 19:57  |  발행일 2025-07-08


서한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서한 제공>

서한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기지. <서한 제공>

<주>서한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시공권을 따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에 이은 성과로, 서한은 두 도시 도시철도 사업 수주를 계기로 대도시의 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한은 8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사업에 주행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무가선 트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한이 시공을 맡은 대전도시철도 5공구는 정거장 3개소를 포함하는 총 공사비 170억원 규모 사업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전체 1조5천69억원 규모의 순환형 트램 노선으로 총 연장 36.6km이다. 대전 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는 <주>서한의 철도 인프라 분야 시공 기술력과 안정적 공정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한은 GTX-B 노선 광역급행철도와 여주~원주 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공구에 이은 수주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인 엑스코선은 이시아폴리스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4km 노선이다. 서한은 지난 4월 정거장 4개소를 포함하는 1공구(총 공사금액 1천390억원)와 6월 2공구컨소시엄에 참여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구와 대전도시철도 사업 동시 수주를 계기로 서한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의 철도망 구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서한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축적된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최신 공법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도시의 동맥을 잇는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람과 삶을 연결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수주는 서한이 축적해온 시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기술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도시의 내일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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