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낮 35도 ‘불볕더위’...오후엔 비소식

  • 이지영
  • |
  • 입력 2025-07-13 10:38  |  발행일 2025-07-13
장맛비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
일부 지역 돌풍·천둥 번개 주의
13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은 경북 영천시 팔공산 치산계곡을 찾은 피서객 모습. 영남일보 DB

13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은 경북 영천시 팔공산 치산계곡을 찾은 피서객 모습. 영남일보 DB

13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후부터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더위는 다소 꺽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돼 15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곳도 있겠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울진·영덕·포항·경주)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 내륙, 울릉도·독도는 30~8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경주 35도, 안동·포항 34도, 청송 33도, 영덕 32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계속되겠다.


이날 오전 현재 상주와 예천, 안동엔 폭염경보가, 대구를 비롯해 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