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노곡동 침수 부른 제진기…현장 정비·점검 분주

  •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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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8 17:24  |  수정 2025-07-18 23:14  |  발행일 2025-07-18


18일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펌프장에서 크레인이 제진기 내부에서 퍼 올린 토사를 덤프트럭에 싣고 있다. 대구시는 전 구·군 배수펌프 제진기 작동 상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8일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펌프장에서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제진기(除塵機)에 대한 정비 작업이 진행됐다. 집게 크레인이 제진기 내부에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끌어올려 덤프트럭에 실었고, 한편에서는 배수 통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며 배수 기능 회복에 나섰다.


18일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펌프장에서 대구시 관계자들이 침수 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제진기 위에 올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 구·군 배수펌프 제진기 작동 상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어 대구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제진기 작동 상태와 흡입구 막힘 여부, 배수 통로의 흐름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제진기는 유입되는 물에서 부유물을 걸러내는 장치로, 작동 오류 시 침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사안은 본보가 제진기 작동 오류 정황을 최초 보도(7월 17일자)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대구시는 즉각 현장 조치에 나섰다. 18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 구·군 배수펌프 전수 점검과 저지대 시설 사전 정비 등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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