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노곡동 주민들, 물난리 딛고 일어서려 안간힘

  •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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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8 17:00  |  발행일 2025-07-18


18일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 피해 지역 상가에서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전날 침수된 가전제품과 집기류를 세척하고 분류하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곡동 일대는 전날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다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8일 오전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는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다. 침수된 상가 앞에는 냉장고, 의자, 가전제품 등 물에 젖은 생활용품이 가득 쌓여 있었고, 주민들은 젖은 집기를 꺼내 정리하거나 폐기물을 분류하며 복구에 나섰다.


18일 오전 대구 북구 노곡동의 한 페인트 가게 앞에서 주민과 공무원들이 전날 침수된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노곡동 일대는 전날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다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페인트 전문점 앞에서는 바닥에 흩어진 각종 용기를 정리하고 닦는 작업이 이어졌다. 침수로 파손된 장비가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고, 일부 점포는 청소와 정리에 필요한 전력과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침수 피해 이후 하수구와 배수관에 남은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차량과 인력이 배치돼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곡동 일대는 전날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다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골목 안쪽에서는 하수구에 진입한 진흙과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대형 진공차와 고압세척기를 동원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배수 기능 회복을 위한 조치로, 도로변 곳곳에서 장비 운용과 오염물 수거가 동시에 이뤄졌다.


대구시는 방역차량과 복구 인력을 투입해 피해 지역에 대한 방역과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침수로 주택과 상가, 차량 등 다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중장기 복구 대책과 침수 원인 조사가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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