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비는 그쳤지만…동대구역은 여전히 혼돈

  • 이현덕
  • |
  • 입력 2025-07-18 16:02  |  발행일 2025-07-18


18일 대구 동대구역 출입구에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경부선 일반열차와 경전선, 호남선 등 다수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8일 오전 동대구역 입구에 '열차 운행중지 안내문'이 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일정 차질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날 쏟아진 집중호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16일부터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동대구~부산 구간 일반열차는 여전히 멈춰선 상태다.


18일 대구 동대구역 대합실 전광판에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경부선 일반열차와 경전선, 호남선 등 다수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역사 내부 전광판에는 운행 중단 안내가 반복되고, 일부 승객은 안내 데스크 앞에 몰려든 채 대체 교통편을 문의하고 있다. 이날 13시 기준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장항선 등 전국 7개 노선에서 일반 및 KTX 열차가 멈췄으며, 코레일은 복구 작업과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행 중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8일 대구 동대구역 대합실에 집중호우로 일부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는 공지문이 띄워진 가운데, 승객들이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선로 복구 상황에 따라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코레일은 추가 강우가 예보된 상황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안전 확보 전까지 열차 운행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역사 곳곳엔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 달라는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



기자 이미지

이현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