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진료, 믿고 맡긴다”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나란히 최고등급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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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1 19:25  |  발행일 2025-07-21
산소포화도 검사부터 항생제 투여까지…진료 전과정서 ‘만점’ 평가
전체 평균 82.9점, 계명대 동산병원은 99.8점…압도적 성과
계명대 동산병원(왼쪽), 대구동산병원(오른쪽)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폐렴 진료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두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종합점수 99.8점, 95.6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5개 평가지표와 6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은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병원 평균(82.9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 특히, 폐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히는 초기 검사 및 항생제 적기 투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폐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호흡기 질환인 만큼 초기 진단과 치료 정확성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밀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병원은 폐렴 외에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결핵 등 호흡기질환 관련 적정성 평가에서도 연이어 1등급을 받으며 꾸준히 진료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 의료현장의 기본에 충실한 진료가 지속적인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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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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