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 식품공장서 작업자 8명 ‘어지러움’ 호소…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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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3:17  |  수정 2025-07-23 13:52  |  발행일 2025-07-23
달성소방서,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전원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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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작업자 8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고 있다. 관계기관은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11시 32분 유관기관에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11시39분 옥포119안전센터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12시2분 현장지휘관이 합류해 상황을 총괄 지휘했다. 12시9분부터 작업자 8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엔 달성지휘대 등 차량 9대, 인원 28명이 동원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작업 도중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초기 조사 결과, 공기 중 일산화탄소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측은 "중독 증세가 의심되는 만큼,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현장 에선 환기와 안전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식품 가공 중 연소장치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관기관들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시설 이상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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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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