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화물차 뒤 신호 사각지대 해소…경산, LED 신호봉

  •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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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5:23  |  발행일 2025-07-29
29일 경산시 진량읍 진량초등학교 인근 다문로에 설치돼 운영 중인 '한 줄 신호봉'이 차량 신호등과 연동돼 점등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단지로 통행하는 대형 화물차로 인해 승용차 운전자가 전방 신호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 잦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9일 경산시 진량읍 진량초등학교 인근 다문로 교차로에 '한 줄 신호봉'이 설치돼 차량 신호등과 연동돼 작동하고 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이 잦아 승용차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해당 구간은 평소 신호 사각지대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산시는 작년 말, 산업단지 진입도로이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도심 교차로 환경을 반영해 LED 방식의 수평 신호봉을 시범 설치했다. 이 장치는 기존 원형 신호등의 색상을 지주를 따라 수평으로 확장시켜, 앞 차량에 가려져도 멀리서 신호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9일 경산시 진량읍 진량초등학교 인근 다문로에 설치돼 운영 중인 '한 줄 신호봉'이 차량 신호등과 연동돼 점등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단지로 통행하는 대형 화물차로 인해 승용차 운전자가 전방 신호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 잦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실제 이날 적색 신호가 긴 막대형 LED로 표시돼 트럭 사이에서도 명확히 인지됐고, 녹색 전환 시 LED 역시 동기화돼 즉시 점등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나, 시인성과 안전을 강화하는 보조 수단으로써 경산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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