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RISE특집]대구한의대 라이즈…“웰케어 기반 인재 양성과 사업 혁신”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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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0:39  |  발행일 2025-07-31
박수진 대구한의대 라이즈사업단장
박수진 대구한의대 라이즈사업단장

박수진 대구한의대 라이즈사업단장

대구한의대가 대학 특화 분야와 연계한 웰케어(Well Care)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선다. 대구한의대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양질의 일자리 조성, 경북 저출산·고령화·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라이즈사업단장(산학부총장)은 2024년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라이즈 사업은 푸드테크·펫케어 등 생활밀착형 'K-웰케어' 분야로 확장해 경북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에는 K-뷰티·기능성 식품·재활의료 등 K-MEDI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 주력해 두 가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학생의 국내·외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경북도 라이즈 사업을 통해 5년간 3개의 프로젝트와 5개의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210억원이다.


그는 "경북 웰케어 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소기업 도약에 필요한 전 주기를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해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경북형 현장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DHU 라이즈-UP(RU)' 교육체계를 세우고 지역 정주형 현장실무 교육을 확대한다.


박 단장은 "학생은 지역 기업 및 기관과 연계된 현장실습, 인턴십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며 "이후 재직자에 대한 직무교육도 운영해 현장실무 교육체계를 지역 청년을 포함해 재직자까지 확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한의대는 청도군과 영덕군의 특화 산업 분야 인재 양성, 청년 취·창업 활성화,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3대 전략도 설정했다. 청도군은 '라이프케어' 산업, 영덕군은 '해양웰니스' 산업 분야를 맡는다. 학교는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마케팅,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박 단장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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