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대구 달성공원 방사장에서 다마사슴들이 50도가 넘는 지면 위에 몸을 뉘인 채 더위를 견디고 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1도였으며, 방사장 곳곳에서 적외선 카메라로 측정된 지면 온도는 55.4도까지 치솟았다. 사육사들이 얼음과 냉수,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하며 동물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강한 폭염 속 동물들은 여전히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6일 비가 내린 뒤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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