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응급의료 강화…구병원-해병전우회, 상호협력 체계 본격 가동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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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8 08:09  |  발행일 2025-08-08
구병원과 해병전우회 전국총연맹 대구지부 관계자 등이 29일 구병원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병원 제공>

구병원과 해병전우회 전국총연맹 대구지부 관계자 등이 29일 구병원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병원 제공>

29일 대구 달서구 구병원 소회의실은 다소 긴장된 공기 속에서도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병원 관계자들과 해병전우회 전국총연맹 대구지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악수를 나누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구병원(병원장 구자일)과 (사)해병전우회 전국총연맹 대구지부(회장 박수부)는 이날 '상호협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환자 이송과 신속 진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구자일 병원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우리 병원이 가진 의료 역량과 해병전우회의 조직력을 결합하면 지역 안전 체계가 훨씬 단단해질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수부 회장은 "비상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협약식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두 기관의 의지는 명확했다. 행사장을 나서는 회원들의 표정에서도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대한 기대가 묻어났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응급환자 지원을 비롯해 재난 대응,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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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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