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대 전경
동양대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올해 모집은 전체 정원의 약 93%인 936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 세부 계획을 보면, 학생부 위주 전형이 826명, 실기 위주 전형이 110명, 정원외 전형이 52명이다. 학생부 위주는 일반Ⅰ·Ⅱ, 지역인재, 고른기회, 사회공헌자, 면접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Ⅰ·지역인재·고른기회·사회공헌자는 교과 90%와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일반Ⅱ는 교과 60%와 비교과 40%다. 비교과 영역은 미인정 결석만 포함돼, 출결 관리가 철저한 수험생이라면 성적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
실기 위주 전형은 게임학부, 웹툰애니메이션학과, 디자인학부, 연기예술학과, 영상미디어학과 등에서 실시한다. 연기예술학과는 자유연기와 특기 중, 영상미디어학과는 서사 구성과 이미지시각화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어 지원자는 본인의 강점을 살린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중 우수 15개 과목 평균 등급으로 산출된다.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 A=1등급, C=3등급으로 환산돼 포함되기에 진로선택 과목을 많이 이수한 학생이 성적 산출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동양대는 2004년 국내 고등교육기관 최초로 공무원 양성 전문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과 국가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국가공무원 5급과 7급 지역인재(수습직), 간호직·사회복지직·항공 분야, 유아 임용고시 특별양성, 경찰·소방·군무원 등 방대한 범위를 포함한다. 또 공기업, 철도 공기업 분야를 별도 그룹으로 편성한 전문화된 커리큘럼도 있다.
동양대는 그룹별로 공통과목 전담 책임교수를 배정해 수험 계획 수립, 학습·생활 관리, 멘탈 코칭까지 일괄 지원한다. 입교생들은 전용 열람실과 고정석을 제공받고, 매월 출입 기록을 관리받는다. 장학금과 수험 동영상 강좌, 전공별 교재 지원도 상시 제공된다. 이러한 체계 덕분에 2008년부터 2024년까지 7급 지역인재 채용시험 합격자만 2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양대는 대한민국 최초 철도 관련 4년제 사립대학으로,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기관 '철도사관학교'와 철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철도통합교육실습센터'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지정 제2종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기관으로서 FTS(전기능 모의운전), PTS(기본기능 모의운전), CAI(컴퓨터지원학습) 실습실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철도통합교육실습센터는 VR 기반 철도운전훈련실, 철도관제 시스템 교육실, 차량·궤도·전기·신호 등 핵심 장치 교육실, 시험선로를 포함해 철도산업 전 분야를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협회, 로템에스알에스 등 주요 기관과 MOU를 맺어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2022~2024년에는 한국철도공사 연구원과 함께 베트남 철도 궤도 안전관리 역량 강화 ODA 사업도 수행했다.
경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철도·간호 분야 과제가 선정돼 2025~2029년 5년간 총 15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재정은 교육 환경 고도화와 장학 제도 확충, 해외연수·취업 인턴십 등 학생 맞춤형 기회로 환원될 예정이다.
동양대 김태완 입학홍보처장은 "철도·간호 등 특성화 학과는 높은 취업 경쟁력을 자랑하며, 특히 철도대학 졸업 후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전국 철도 운영기관 진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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