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다.
3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기 경선 2번을 당하고 그 울분에 크게 실망해 당과 정계를 떠났다"면서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에 보은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7년 전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것으로 TV홍카콜라를 시작했다. 그동안 현직에 있는 바람에 지난 5년 동안 실제 출연은 하지 않았다"면서 "새로 시작하면서 실제 출연해 세상 사는 이야기를 토크쇼 형태로 방송하기로 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TV홍카콜라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틀튜버(극우 유튜버를 비하하는 말)들과 편향된 일부 방송매체와는 달리 진영논리를 떠나 팩트와 정치소신에 기반을 두고 세상을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다시 세상과 만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