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최강 가린다’…2025 청도신화랑배 개막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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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7 16:20  |  발행일 2025-09-07
전국 56개 팀 참가, 21일까지 주말 6일간 열전
여자부 ‘창원 창미야’ 우승
6일 경북 청도서 열린 2025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참가팀과 내빈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6일 경북 청도서 열린 2025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참가팀과 내빈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7일 치러진 2025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차지한 '창원 창미야'팀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7일 치러진 2025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차지한 '창원 창미야'팀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전국 야구동호인들의 축제인 '2025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6일 경북 청도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6일간 치러지며 사회인 야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영남일보와 청도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와 청도군·청도군의회·청도공영사업공사가 후원하며 청도군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청도베이스볼파크 3개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되며 남자부·여자부·실버부 3개 부문에 전국 56개 팀이 참가했다. 총상금은 1천400만원이다. 이번 대회부터 보다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알루미늄배트 전문제작사인 에이뷰배트가 협찬하는 전용 야구배트 사용이 적용된다.


남자부에는 32개 팀이 출전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대구 강철을 비롯해 대구 위너스, 경산 동진분체, 광주 버서커서센 프렌즈 등이 2차전에 진출해 13~14일 16강 및 8강전이 열린다.


여자부에는 창원 창미야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창미야는 7일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구 아레스를 눌렀다. 여자부는 지난해보다 2개 팀이 늘어난 8개 팀이 출전해 남자부 경기 못지 않은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과 아기자기한 플레이로 대회 초반 인기몰이를 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실버부(만48세 이상)에는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청아종합건설, 부산팬덤, 청심실버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며 경기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치러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국 야구동호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과 마창성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동기 청도부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김규봉·이승민 청도군의원, 박용규 농협청도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선희 삼성라이온즈 전 투수도 대회 축하차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최진찬 청도군소프트볼협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선수와 심판 대표가 공정한 경기와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이어진 시구시타에서는 김동기 부군수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멋진 시구를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청도군소프트볼협회 임원단이 후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야구배트 5자루, 야구공 10상자, 빵 20박스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환영사에서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를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대신해 대회사를 한 마창성 본부장은 "청도신화랑배가 전국 사회인 야구의 저변 확대와 청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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