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가라비토 호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KIA에 패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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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0 22:07  |  발행일 2025-09-10
헤르손 가라비토 6이닝 1실점 호투
타선 무기력, 득점 기회마다 잔루 남겨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가라비토가 호투했으나 방망이가 침묵하며 패했다.


10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이날 마운드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경기의 승부처는 8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가 2루타 후 태그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정됐다. 이어 김영웅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헌곤 땅볼로 2사 2, 3루 상황 류지혁 삼진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날 타선은 7안타를 기록했다. 이재현은 3타수 3안타를 달성했다.


타선은 득점의 기회마다 잔루를 남겼다. 1회초 1사 1, 2루 상황 디아즈 뜬공, 김영웅의 땅볼로 종료했다. 2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도 김지찬이 삼진으로 종료했다.


특히 5회초 만루 기회에 득점을 하지 못했다. 1사 3루 상황 구자욱과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강민호의 땅볼로 아웃, 디아즈는 포스 아웃됐다.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가라비토가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가라비토가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투수 가라비토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동안 도루견제에 아쉬움을 남겼던 가라비토는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회말에는 KIA 오선우를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이후 삼자범퇴로 매 이닝을 종료했다. 6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2루 KIA 박찬호의 2루타로 1실점했다.


추가실점은 8회말에 나왔다. 마운드에 오른 선두타자 이승민이 KIA 김호령 볼넷, 윤도현 안타, 박찬호의 3루타로 2실점했다. 결국 마운드는 배찬승이 올라왔다. 이어 KIA 김선빈의 안타로 1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11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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