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여자부 우승 ‘창원 창미야’ 김형우 감독…“팀워크와 열정이 이룬 우승”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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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0 10:50  |  발행일 2025-09-20
지난 7일 2025년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 창미야 선수들이  우승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청도군소프트볼협회 제공>

지난 7일 2025년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 창미야 선수들이 우승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청도군소프트볼협회 제공>

2025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창원 창미야 김형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이 이번 우승의 주인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미야는 창원 지역의 여자야구 활성화와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창단된 팀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함께 뛰고 있다.


김 감독은 "올해는 우승이 없었던 만큼 이번 대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삼았고 땀 흘리며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창미야는 전국 여자 사회인야구 최강팀으로 꼽힌다.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2연패를 비롯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우승,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우승, 한국프로야구 협회장기 우승 등 2022년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의 승부처에 대해 "더블헤더로 진행된 경기 속에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눈빛과 노력이 빛났다"며 "언니·동생 구분 없이 하나 되어 파이팅했던 순간들이 우승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청도신화랑배가 여자야구 활성화와 동호인 야구의 붐을 일으키며 청도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이런 대회가 앞으로 더 많이 열려 야구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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