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특산물, ‘쯔양’과 만나다…브랜드 가치 높인다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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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1 18:14  |  발행일 2025-10-01
영양군에서 인플루언서 쯔양이 영양 특산물을 활용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영양군에서 인플루언서 쯔양이 영양 특산물을 활용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색다른 방식의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인기 먹방 인플루언서 쯔양을 초청, 영양고추·초화주·김치 등을 활용한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빛깔찬고춧가루, 초화주, 김치 등 대표 농·특산물이 소개됐으며, 영양 자작나무숲 등 지역의 관광 명소도 함께 담아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영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지역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특산물 마케팅을 통해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는 '영양 브랜드'의 차별화된 매력을 각인시키겠다는 취지다. 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과 대중 친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방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쯔양과의 협업을 계기로 영양고추와 사과, 초화주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브랜드 가치 제고가 곧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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