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미술=청년미술’ 2025 청년미술프로젝트, 엑스코에서 열린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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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8 16:55  |  발행일 2025-10-28
‘Diaf’와 동시 개최...17회째 맞는 청년미술축제
국내 청년작가 14인 창의적 실험 눈길
몽골 ‘블루선’ 특별전 마련...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
이향희 반짝임의 파노라마

이향희 '반짝임의 파노라마'

대구시·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25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회·대구미술협회·경북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5청년미술프로젝트' 전시가 30일부터 11월2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1층 4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Diaf(대구국제아트페어)'와 함께 열리는 기획전시다. 대구경북 및 수도권 청년작가 14인이 참여해 평면, 설치, 입체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주제는 '미래미술=청년미술(Next Generation Art=Future Art)'이다. 이는 새로운 기술이나 사회적 이슈들을 작품에 담아내며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 청년작가들의 역할을 의미한다. 향후 다가올 미술계의 방향성과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임이삭 작

임이삭 작

이지현 작

이지현 작

이재호 작

이재호 작

이하 ㄴ작

이하 ㄴ작

정유성 작

정유성 작

참여작가는 김규호, 김빛옥민, 김승환, 김정우, 박지영, 배태열, 유지혜, 이서연, 이재호, 이지현, 이한, 이향희, 임이삭, 정유성이다. 창의적 실험과 조형적 탐구로 탐생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기성세대의 형식과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활동 중인 청년현대미술단체 블루선(BlueSun) 작가 23인의 작품 50여 점을 특별전으로 접할 수 있다. 바타르자르갈, 노민, 히식수렌 등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 콘텐츠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다 대구시 청년보육업체로 선정된 스타트업 에온드에온(Aondeaeon)의 아트 플렛폼과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1일 3회,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장 입구 '2025청년미술프로젝트' 안내데스크를 통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결수 예술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성세대의 형식과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청년작가들의 예술세계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참여작가들과 일일이 만나며 꼼꼼한 전시 준비과정을 거쳤다. 건축적 느낌의 가설자재를 이용하는 등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최적의 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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