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장기동 성서산단 인근 '대구출판산업단지'가 30일부터 '대구인쇄출판밸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출판밸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 장기동 성서산단 인근 '대구출판산업단지'가 30일부터 '대구인쇄출판밸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은 조감도. <대구시 제공>
비수도권 유일의 인쇄출판분야 산업단지인 '대구출판산업단지'(달서구 장기동)가 '대구인쇄출판밸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구시는 30일부터 새로운 명칭인 '대구인쇄출판밸리'를 공식 산업단지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산업단지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디지털전환(DX) 등 지식기반산업 거점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대구인쇄출판밸리는 장기동 일대에 24만2천916㎡ 규모로 2013년 준공됐으며, 현재 122개사(社)에 959명이 종사중이다. 이 곳에는 인쇄업(84%)과 출판업(4%), 컴퓨터·소프트웨어(9%) 업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그동안 공식 명칭(대구출판산업단지)과 브랜드명(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이 함께 사용되며 생긴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입주기업협의체의 요청과 입주기업 87%(106개사)의 동의가 결정적이었다.
새로운 명칭은 2차산업 중심의 기존 이미지를 벗고,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 지식서비스 중심지를 뜻하는 '밸리(Valley)'를 붙여 창의적인 문화산업 클러스터의 이미지를 더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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