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예술이 춤추는 대구아트스퀘어

  •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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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1 19:27  |  발행일 2025-11-01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아트스퀘어 전시장에서 툇마루무용단이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대구지역 최대 미술 축제인 '2025 대구아트스퀘어'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툇마루무용단이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술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쳤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공연이 만들어내는 현장감을 느끼며 전시 공간 곳곳을 자유롭게 거닐었다.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아트스퀘어 전시장에서 툇마루무용단이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한국을 비롯한 6개국 108개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3,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구화랑협회와 (사)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한다.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아트스퀘어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승환 작가의 조립회화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김승환 작가의 조립회화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평면과 입체가 결합된 그의 작품은 구조적 실험을 통해 회화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젊은 작가 특유의 도전정신을 드러냈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오랜 시간 시선을 머물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감각을 체험했다.


30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한 2025 대구아트스퀘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또한 청년 작가들의 입체 조형물도 곳곳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철제 원형 구조물 등 설치 작품은 형태와 재질의 대비로 공간에 리듬감을 더하며, 실험적 감각으로 구성된 장면들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예술적 흐름으로 엮었다.


30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한 2025 대구아트스퀘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국내외 화랑의 다양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올해로 18회를 맞은 대구아트스퀘어는 대구의 예술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 미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미술 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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