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댐과 함께하는 제4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 걷기대회’ 11월 8일 개최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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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5 08:23  |  발행일 2025-11-05
군위댐 둘레길 따라 가을 정취 만끽…푸짐한 먹거리·경품 행사도 마련
지난해 열린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가 펼쳐지고 있다.<정운홍기자>

지난해 열린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걷기대회가 펼쳐지고 있다.<정운홍기자>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물든 군위댐 둘레길에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정을 나누는 걷기축제가 열린다.


'군위댐과 함께하는 제4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가족 걷기대회'가 오는 8일 오전 10시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남일보와 군위군체육회,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위댐의 맑은 호수와 삼국유사면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5㎞·10㎞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삼국유사면민운동장을 출발해 군위댐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 구간은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노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호숫가를 따라 단풍이 물든 숲길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풍물놀이와 지역 공연팀의 식전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완보자에게는 거리별 완보증서(5·10㎞)가 수여되고, 소고기국밥·두부·김치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따뜻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걷기와 함께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될 전망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단순한 건강행사를 넘어 가족과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 통합과 시·도민 간 화합을 상징하는 군위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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