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돌보고 재난 현장 뛰었다”…건보 대경본부, 지역사회공헌 공식 인정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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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02 19:50  |  발행일 2025-12-02
산불 피해 구호·취약계층 지원 등 생활 돌봄 실천
아동 성장 돕는 ‘작은공부방·드림멘토단’ 호평
공단 본부 포함 6개 지역본부 동시 선정 ‘전사적 성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오른쪽)가 2025 대구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건보공단 대경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오른쪽)가 '2025 대구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건보공단 대경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경북본부는 그동안 지역 취약계층을 꾸준히 도왔다. 아동·독거노인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 현장에서 '필요한 곳을 먼저 찾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실천해왔다.


특히 경북 산불 피해 당시 의료·세탁 봉사 등 긴급 지원에 나서면서,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를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아동 성장 지원도 눈에 띈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15개소 운영 지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초록우산재단과 함께한 '재능탐색 드림멘토단'은 단순 후원을 넘어 '미래세대의 자기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나아갈 기반을 만드는 일에 공단이 직접 뛰어든 셈이다.


올해는 공단 본부와 6개 지역본부가 모두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공헌이 일부 조직의 사업이 아닌, 전사적 ESG 실천으로 자리 잡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박철용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는 공단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 가까운 자리에서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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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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