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MEDI hub 기술지원 성과. <K-MEDI hub 제공>
K-MEDI hub가 박구선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기술지원 실적을 갈아치우며 지역 의료산업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3일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의 기술서비스 지원 실적은 총 3천65건, 금액으로는 14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 금액이 13% 증가한 수치로, 단순 지원을 넘어 고난도 기술 해결에 집중한 결과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술이전 성과다. 재단은 지난해 111억원 규모의 핵심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무려 71%나 급증한 기록이다. 이러한 기술 사업화 확대는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돕는 결정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돋보인다. 재단은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독일 등 주요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공동관 운영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길을 열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메디카)'에서는 부스 규모를 늘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수출 계약 추진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누적 3천232만달러(한화 약 475억원)를 기록했다.
재단의 밀착 지원은 지역 기업의 수상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대구 기업인 <주>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 로봇 '이롭틱스' 개발 과정에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한국기술혁신학회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파미티의 재활 솔루션 '피라 포즈'는 재단의 기술 고도화 지원에 힘입어 12월 CES에서 대구 기업 최초로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재단이 주최한 'KOADMEX(코아디멕스)'는 누적 참관객 3만여 명, 수출 추진액 2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지역 첨단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지난 1년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재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AI 기반 첨단 장비 도입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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