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2연패에 도전하는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대구시 제공>
4만여 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여하는 2026 대구마라톤이 오는 22일 개막한다. 전년도 우승자인 탄자니아 출신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에는 15개국 150여 명의 엘리트 선수를 비롯, 34개국 4만1천104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10.9km,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남자부에서는 2025 대구마라톤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9)가 2연패와 2시간 4분대 기록에 도전한다. 2024년 대회 때 2시간 4분 44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2)와 맞붙는다.
세계 대회로 도약하기 위해 대구시는 우승 상금을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했다.
초청선수 60여 명을 위한 선수촌을 운영하고, 대구육상연맹은 심판 180명을 확보해 골드라벨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천300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위험 구간에는 철제 펜스와 라바콘을 설치해 차량 오진입을 차단한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75개 노선을 우회 운행하고, 도시철도 2·3호선 이용객을 고려해 6천여 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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