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보도로 알려진 낙동강 익수자 구조…경찰 이어 소방 표창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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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3-08 17:33  |  수정 2026-03-08 20:32  |  발행일 2026-03-08
시민 신고·현장 대응 맞물려 30대 남성 구조
경찰청 이어 달성소방서도 유공자 표창
<챗GPT 생성>

<챗GPT 생성>

설 연휴 낙동강에 빠진 시민을 5분 만에 구조한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경찰에 이어 소방서 표창도 전달됐다. 영남일보 보도<2월19일 10면 단독 보도 등 총 3회>를 통해 알려진 구조 사례가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현장 대응 사례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달성소방서는 지난 6일 화원역사문화체험관에서 낙동강 익수자를 구조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은 사문진유람선 갈진국 선장과 송태근 ·도소영 기관사를 비롯해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구조 요청을 전달한 김승연·김선미 카페 매니저 등 5명이다.


사고는 지난달 16일 낮 12시50분쯤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교 아래 낙동강에서 발생했다. 강변 카페에서 시민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남성을 발견해 알렸고, 카페 직원들이 유람선 매표소와 관리소에 상황을 전달했다. 출항 준비 중이던 유람선 관계자들은 관리소에 상시 배치된 모터보트를 이용해 약 100m 지점에서 기력을 잃어가던 30대 남성을 구조한 뒤 선착장에서 체온 유지 등 응급 조치를 했다.


이번 구조는 시민의 초기 신고와 현장 근무자들의 신속한 상황 공유, 장비를 활용한 즉각적인 출동이 맞물리며 이뤄졌다. 특히 카페와 유람선 운영 인력, 관리소 장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사고 발생 직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성소방서는 6일 화원동산관리사무소에서 낙동강 익수자를 구조한 유공자들에게 달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영남일보 DB>

달성소방서는 6일 화원동산관리사무소에서 낙동강 익수자를 구조한 유공자들에게 달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영남일보 DB>

현장에서는 평소 유지해 온 안전 장비와 대응 체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시 배치된 구조용 보트와 무전 체계, 출항 전 점검 과정에서의 현장 인력 배치 등이 맞물리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구조 사례는 영남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공적 평가로 이어졌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갈 선장과 송 기관사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달성군도 오는 4월 정례조회에서 공로자들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영삼 달성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 구조에 힘을 모아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안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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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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