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여론조사] 김병삼 선두 속 최기문·김섭 추격…영천시장 인물 적합도 ‘혼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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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3-17 21:19  |  발행일 2026-03-17
오차범위 내 김병삼 33.7%·최기문 25.3%·김섭 22.9%
국민의힘 내부 경쟁과 현직 프리미엄 맞물려


영천 발전 인물 적합도

영천 발전 인물 적합도

영천시 발전을 이끌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가장 높은 응답을 얻은 가운데,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과 국민의힘 김섭 전 영천시 고문 변호사 등이 바짝 붙어 뒤를 잇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영천시 발전을 위한 인물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 전 부시장이 33.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최 시장 25.3%, 김 변호사 22.9%,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당대표 특보 10.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 1.9%, 없음 2.5%, 잘 모름 3.3% 등이었다.


이번 질문은 '개인적인 정치적 지지와 관계없이 앞으로 영천시 발전을 위해 다음 인물 중 누가 당선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것으로, 김 전 부시장 지지율은 여야 후보 지지도에서 나타난 수치(32.6%)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2위 및 2·3위 간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 있어 특정 후보로 표심이 완전히 쏠리지 않은 상황이다. 상위 3명의 지지율이 모두 20~30%대에 분포하면서 절대적인 선두주자가 없는 '3강 구도'가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김 전 부시장과 최 시장 간 격차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있지만, 김 전 부시장이 오차범위 경계선까지 달아나며 수치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 시장과 김 변호사 간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김 전 부시장과 김 변호사 간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정치 지형 측면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무소속인 현직 시장이 2위를 달리면서 국민의힘 내 경쟁과 현직 프리미엄이 맞물린 복합 구도가 형성돼 있다. 향후 후보 단일화나 지지층 결집 여부 등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당 지지'와 무관하게 적합도를 묻는 질문임에도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이 여야 후보 지지도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 점은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무소속인 최 시장이 20%대 중반 지지율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인물 경쟁력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김 전 부시장은 60대(37.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최 시장은 18~29세(32.9%)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 변호사는 40대(29.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 특보는 50대(15.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천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5~16일(2일간) △대상: 경북 영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10.4%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영천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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